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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 2017-11-20T11:24:26+00:00
이번 시간에는 잔의 청결함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잔의 깨끗함은 맥주를 마시는 사람도, 서빙하는 직원도 가장 신경 써야하는 부분 중 하나 입니다. 이런 잔의 깨끗함을 알아보는 방법은 잔에 맥주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2가지의 경우로 나뉘어 집니다. 잔에 맥주가 있는 경우 1) 거품 : 거품의 모양과 크기, 유지력을 체크 : 깨끗한 잔의 경우에는 거품의 모양과 크기가 적절하며, 유지력 또한 좋습니다. 2) Bubble : 위의 사진과 같이 측면에 기포(Bubble)가 붙는 경우에는 깨끗하지 않은 잔입니다. 3) Lacing : 우리에겐 '엔젤링'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이 것은 아래 사진과 같이 맥주를 마신 뒤에 잔에 생기는 모양으로,  실제 사람들이 신선도와 연관을 많이 짓지만 실제로는 잔의 청결함과 연관이 많습니다. : 깨끗한 잔일 수록 선명한 레이싱(Lacing)이 생깁니다. 잔에 맥주가 없는 경우 Sheeting Test                                           Salt Test 1) Sheeting Test : 물에 잔을 담궜다가 빼냈을 때 깨끗한 잔이라면 컵 안쪽 면에서 코팅되듯 물이 흘러내립니다. 2) Salt Test : 물에 잔을 담궜다가 빼내고 그 안에 소금을 뿌렸을 때 소금이 균일하게 붙는지를 확인합니다. : 소금을 기름진 곳에 붙지 않으므로, 잔에 기름진 부분이 있다면 소금은 균일한 모양으로 붙지 않습니다. : 위 사진은 두 경우 다 깨끗한 잔일 경우의...
admin 2017.12.05 추천 0 조회 212
씨서론에 대하여 - 씨서론 제도에 대한 간단한 소개 : 와인을 평가하고 검증하여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이나 직업을 소믈리에라고 하는 것과 같이, 미국에서 시작된 이 자격증은 맥주를 관리하고 검증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임을 뜻하는 자격증으로 한국에서는 ‘맥주 소믈리에’ 또는 ‘국제 공인 맥주전문가’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씨서론 시험의 목차에는 ‘맥주를 관리하는 법(Keeping and serving)’, ‘맥주 스타일(Beer Style)’, ‘맥주의 맛과 평가(Beer Flavor and Evaluation)’, ‘양조과정(Beer Ingredients and The Brewing Process)’, ‘푸드페어링(Food Pairing)’까지 크게 5가지로 분류하여 전문화된 시험으로 와인 소믈리에와 마찬가지로 총 4단계의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의 씨서론 제도 한국에서 씨서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Certified Beer Server의 경우 한국어 버전이 나와 한국어로도 응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2단계인 Certified Cicerone도 1년에 1,2회 정도 국내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일부 교육시설에서는 Certified Cicerone 시험을 대비한 강의들을 오픈 하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 취득하기 위한 과정 씨서론은 크게 4단계, 순서대로 Certified Beer Server, Certified Cicerone, Advanced Cicerone, Master Cicerone 으로 나뉘어 지는데 이 중 1단계인 Certified Beer Server는 인터넷 필기시험으로 응시할 수 있어 전 세계 어디든 인터넷만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며, 높은 수준의 지식들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평소 맥주에 대한 공부나 호기심이 많으셨던...
admin 2017.11.28 추천 0 조회 252
맥주 스타일에서 블론드/골든 에일은 여러 국가에서 생산되는 타입입니다. 벨기에, 영국, 미국 그리고 스스로 그렇게 칭하지는 않기만 독일의 쾰쉬도 블론드 에일의 일종입니다. 각기 유래는 다르지만 미국의 블론드/골든 에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아메리칸 블론드/골든 에일은 크래프트 맥주를 취급하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많이 만든 타입입니다. 페일 에일이나 IPA, 스타우트 등을 주로 생산하기는 했지만 크래프트 맥주가 낯선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맥주는 종전에 마시던 페일 라거(Pale Lager)와 비슷한 부류의 맥주였습니다. 그러나 시설이나 여건이 안 되는 양조장들은 페일 라거와 같은 맥주를 만드는게 불가능 했고, 그 대안으로 나온 맥주가 아메리칸 블론드/골든 에일입니다.  미국식 블론드 에일은 페일 라거의 대체재였기에 쓴 맛 등의 자극을 최대한 줄이고 물리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되, 홉에서 나오는 약간의 과일 느낌을 살린 타입입니다. 미국 에일 효모로 발효하였기에 벨기에나 영국의 에일 맥주들과는 다르게 효모 발효시 나올 수 있는 에스테르(과일 맛)이나 페놀(향신료) 느낌이 자제되었고, 그 덕분에 라거와 유사한 깔끔한 맛을 미국 블론드/골든 에일이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에서 미국 블론드/골든 에일 제품이 가지는 포지션은 가장 쉬운 맥주, 페일 에일조차 써서 못 드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미국 블론드/골든 에일은 연중생산되는 사례가 대부분이며, 대중성을 따지는 대형 양조장들에서 에일 맥주에 살짝 걸치고 싶을 때 많이 제작하는 타입의 맥주가 미국식 블론드/골든 에일이기도 합니다.
admin 2017.10.20 추천 0 조회 223
크래프트 맥주를 즐겨 마시다보면 낯설지 않게 세션(Session)이라 붙여진 이름을 가진 맥주들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세션(Session)이라는 문구는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 명칭 앞에 붙는데, 예를 들면 Session IPA, Session Saison, Session Amber Ale 등등입니다. 세션(Session)은 참고로 Pilsner, Stout, Weizen 처럼 하나의 스타일을 지칭하는 용어는 아닙니다. 보통 스타일 명칭 앞에 형용사처럼 붙는데, 크래프트 맥주계에서 통용되는 형용사적 의미는 맛은 그대로 살리되, 알코올 도수를 낯추고 기존보다 편하게 시음하는데 적합한 맥주라는 뜻입니다. 일례로 IPA 라는 스타일은 사람들에게 특유의 홉 맛으로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씁쓸한 홉 맛과 열대과일/감귤과 같이 새콤 상큼한 맛이 매력인 스타일이지만, IPA 의 평균적인 알코올 도수는 6~7% 대에 이르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IPA 의 홉 느낌은 좋은데 도수가 높아 마시기 부담되네"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Session IPA 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나온 제품으로 홉의 맛과 향은 일반 IPA 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3-4% 대로 낮아지고 질감과 무게감도 가볍고 경쾌해집니다. 따라서 평소 각각의 맥주 스타일의 독특한 풍미를 즐기지만 알코올 도수 등이 부담스럽다면 Session 이라는 문구를 기억하면 됩니다.
admin 2017.10.12 추천 0 조회 199
IBU 는 맥주의 쓴 맛을 나타내는 수치로 맥주의 재료 중에선 홉(Hop)에 의해 발생합니다. 홉의 특성이 강조된 맥주일 수록 IBU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으며, 높은 IBU 수치를 기록하는 맥주로는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높은 IBU 가 상징이었던 IPA 로부터 Zero IBU IPA 라는 모순적 변칙타입이 나와 화제입니다. IPA 를 마실 때, 홉(Hop)에서 나오는 새콤상큼한 향과 맛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홉의 씁쓸한 맛은 부담스럽다는 취향의 사람들도 늘 존재했습니다. Zero IBU IPA 는 이런 취향의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출시된 맥주라고 볼 수 있으며, IPA 에서 쓴 맛을 거의 배제하고 홉의 맛과 향에만 주력한 제품입니다. 홉은 끓여지는 맥즙에 들어가 쓴 맛을 부여하며, 들어가는 시간에 따라 맛과 향에도 기여합니다. 끓임 초반에 들어가는 홉은 쓴 맛을 위해, 중반의 홉은 맛을, 후반의 홉은 향을 위해 투입됩니다.   홉의 알파산 성분은 끓여지는 맥즙에 들어가면 이성질화가 발생, 맥주의 쓴 맛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아주 조금만 이라도 홉이 끓여지게 되면 1 IBU 라도 맥주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Zero IBU IPA 라는 명칭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Zero IBU 맥주들은 홉의 쓴 맛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위해 끓임이 종료된 시기인 월풀이나 드라이 홉핑에만 홉을 넣는다고 합니다만, 월풀 초반시기라도 뜨거운 맥즙에  홉이 머물기 때문에 IBU 발생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Zero IBU 라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낮으며,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admin 2017.09.05 추천 4 조회 219